인생은 희노애락(喜怒哀樂)과 생로병사(生老病死)를 벗 삼아 떠도는 여행과 같은데요. 최종 목적지는 누구나 죽음으로 귀결되게 됩니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인간의 삶이 허무하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 일일지도 모르는데요. 그렇지만 인간은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여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과 같이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고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으로 인간이 추구해야 할 당연한 가치입니다. 연습도 없는 삶의 무대에서 인간이 얼마나 완벽한 선택을 하게 될까?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만약 보나 낭느 삶을 위해서 인간의 노력이 잘못된 선택으로 잘못된 방향을 향해서 흘러가게 된다면 얼마나 안따갑고 어리석은 일이겠는가
이러한 것들이 바로 우리가 사주명리를 공부하고 알아야 한느 목적인 것입니다. 우리가 여행을 떠날 때, 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가는 것과 아무준비 없이 무작정 떠나는 여행과는 사뭇 그 결과가 다를 것인데요. 나자신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넘치는 것은 삼가하는 것이 바로 사주를 공부하는 목적이며 삶의 어행에서 지도와 나침반을 가져가는 지혜로운 행동과 같은 것입니다.
나를 가장 잘 아는 방법은 반성과 그에 대하 ㄴ개과의 노력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불완전하고 불확실한 존재인데요. 이에 따라 인간의 삶도 불완전하며 그 한계의 선상에서 인간은 신에게 의지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신앙이란 불완전하고 불확실한 삶의 형태를 신이라는 절대자에게 의지해서 극복하려는 인간의 본능입니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확인해보면 인간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신의 영역 안에서 불완전한 나를 채우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게 되면 인간 스스로 자신의 나약함과 무능을 자인하고 인간의 존재가치를 숙명론적으로 받아들이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알고보면 이 근원적이고 난해한 문제의 발생이유는 단 하나 모르기 때문입니다. 모르기에 불안하고 모르기에 나약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안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공자는 성인도 아침에 도를 깨우치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란 말을 남겼을 만큼 어렵고 힘든 것이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라고 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가 사주를 통해 알고자 한느 것은 우리 자신입니다. 자 자신을 아는 일이 모는 것의 기본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비록 성인처럼 완전한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자신의 본성과 그로인해 나타날 삶의 형태를 미리 알 수 잇다면 우리의 삶은 좀더 안정되고 보다 행복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사주명리는 자기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공부로 나를 이해함으로써 나의 주변사람과 사회와 세상의 이치까지를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학문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운명에 주인공이 되어 운명의 지침을 바꿔 놓을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