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없는 날의 허구
이삿짐 회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날이 손 없는 날이다. 이삿날 외에도 개업식 결혼식 등 중요 행사에는 반드시 손없는 날을 택일하고 있는데 이것이 과연 근거가 있는 것일까? 손없는 날은 방합을 근거로 귀신이 활동하지 않는 매월 음력 9일, 10일, 19일, 20일 29일 30일이다. 한달에 6일정도인데 특이하게 끝숫자가 9,0으로 끝난다는 것인데요. 이는 해당일에 방위가 없어서 귀신이 활동하지 않는다는 다소 허무맹랑한 이야기인데요. 왜 이런 근거 없는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것일까? 그만큼 현재 사주의 현실이 밝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이삿짐 회사에서 만들어낸 상술이라고 하기은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습니다. 소중한 날을 택일하여 용신을 기준으로 한느 것인데요.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는 손없는발이 아닌 자신만의 용신만을 기준으로 합충극 등을 고려하여 정한느 것이 어렵지만 올바른 택일 방법입니다. 손없는 날이말에 속아 중요한 행사를 망치거나 값비싼 비용을 치루는 일 없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사주명리의 최고의 고전으로 적천수의 공망에 대한 이야기는 적천수에서 공망은 쓰지 않는다고 되어 있는데요. 공망은 이기양면에서 볼 때 기를 다루는 것이라도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보이는 글자의 육신 그 자체를 부정한느 이법으로 판단해서는 곤란하다는 것이 적천수의 해설입니다. 사주명리의 아버지 겪인 연해자평에서도 적천수와 비슷한 정도로 공망을 다루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사주의 바이블에서조차 무시하던 공망이 어떻게 우리나라에서만 큰 힘을 발휘하는지 의문이 드는데요. 그것은 아마도 일본명리의 영향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본에서는 사주를 운명을 추리한다고 하여 추명학이라고 하는데 ,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학자들이 사주를 추명학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방식으로 사준느 결괄르 찾기위해 추리하는 학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즉 점술처럼 단정해서도 안 되지만 결과를 찾아 추론해서도 안됩니다. 일부부이론에 의하면 공망이란 충,살, 합까지도 그 효력이 모두 사라진다고 하는데, 본래 공망은 간과 지의 차이에 의해서 생기는 현상일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망의 원리는 10개의 천간과 12개의 지지가 맞물려 60개 간지가 순환하다 보니 수학적으로 6개의 공망이 만들어질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즉, 천간_지지인데 천간은 10개이고 지지는 12개이기 때문에 지지2개 오행이 남게 되는데, 음양오행에서 모든 글자는 각각의 생명력을 지니고 있으며, 생명을 지닌 오행들은 각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한다는 것이 필자의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공망이 있다고 오행이 작용하지 않는 다는 것은 사주의 기본원리에도 맞지 않는데요. 즉 사주오행에서 극을 당하든 충을 맞든 작용하지 않는 오행은 없습니다. 인체에 비유해보면 간이 나쁘다고 간만 작용을 멈출 수는 없으며, 모든 장기는 서로 유기적으로 상호작용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잠시도 쉬지 않고 모든 장기는 함께 작동되어야 합니다. 사주의 기본 음양오행과 생극제화의 원리에도 부합되지 않는 공망론에 시간으 ㄹ허비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